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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과 백두현 고성군수가 굴 양식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 관련사진보기 |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남해한 '굴' 폐사와 관련해 피해 복구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이 굴 폐사로 피해를 입은 남해안 일대 양식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고 17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백두현 고성군수,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과 함께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굴 폐사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두현 군수와 강석주·변광용 시장은 김정호 의원한테 '대정부 건의안'을 전달하면서 "굴 폐사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이 구정 전에 신속하게 복구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정호 위원장은 "구정 전에 피해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신속하게 복구지원을 건의 하겠고 직접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굴 폐사는 작년 강우량이 적어 굴의 먹이가 되는 영양염 농도가 낮아져 먹이 섭취를 제대로 되지 못해 폐사된 것 같다고 밝혔다.
영양염은 질소, 인 등 바닷속 생물이 정상적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물질이다. 보통 비에 씻겨 내려가 바다로 유입된다.
이번 굴 폐사로 고성은 134개 어가 218.7ha에 39억 3700만 원, 통영은 187어가 215.5ha에 38억 7900만 원, 거제는 75어가 138.8ha에 24억 9900만 원의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창원은 4어가 3.8ha 양식장에 69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