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활짝 웃는 여자계주 대표팀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소치와 평창에 이은 대한민국 여자계주 3연속 메달의 쾌거"라며 "최고의 경기였다. 기량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큰 기쁨을 선물해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 10분경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 이유빈 선수, 서휘민 선수에 각각 보낸 축전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아랑 선수에게 "대표팀 맏언니이자 '미소 천사'로 선수들을 이끌어주었다"면서 "긍정 에너지와 최정상의 기량이 마냥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오늘 경기 후에도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박지윤 선수까지 후배들을 다독이는 모습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최민정 선수에게 "대단한 역주였다. 최민정 선수가 왜 세계 최정상의 스케이터인지 보여줬다"면서 "준결승과 결승의 추월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천부적인 재능만이 아니라,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최 선수의 열정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유빈 선수에게는 "좋아하는 '놀이'를 '메달의 꿈'으로 이뤄낸 평창의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면서 "강인한 정신력과 실력으로 큰일을 해냈다. 육상선수였던 부모님께서 누구보다 기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휘민 선수에게는 "스케이트를 처음 신었을 때 품었던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고, 첫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언니들과 함께 보여준 팀워크가 정말 멋졌다. 다음 올림픽도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각각의 선수들에게 "함께하는 힘의 가치를 감동으로 나눠주어서 고맙다"면서 "땀과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남은 경기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아낌없는 성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3초627로 결승선을 통과, 네덜란드 4분03초40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메달은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나온 세 번째 메달이자 한국 선수단 5호 메달이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여자계주 대표팀이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여자계주 대표팀이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태그:#문재인, #여자 쇼트트렉,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 #축전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