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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10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10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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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국민의힘)이 10일, "제 고향 울산을 향한 마지막 봉사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정갑윤 전 부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주재했던 경험과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힘, 중앙정부 그 누구와도 바로 연결되는 폭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부의장은 "지금 울산은, 우리 모두 느끼고 있듯 서서히 침몰하고 있다"며 "산업과 자본이 떠나고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 각종 경제지표는 추락하고 있고 개선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산업화 이후 약속의 땅, 희망의 땅이었던 우리 울산이 더 이상 희망과 기회가 없다는 절망적인 탄식마저 들려온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막 윤석열호를 출범시켰고 이제 거대한 변화의 발걸음을 내디디려 하고 있다"며 "우리 울산으로서는 바로 지금이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새로운 울산시장으로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 울산부흥의 출발이 될 수도 있고 울산의 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 울산에 정갑윤 시장이 필요한지 그 이유를 말씀 드리겠다"며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다.

정 전 부의장은 "지금 맞이하는 위기와 변화의 파도는 그저 노만 열심히 저어서는 헤쳐갈 수 없다"며 "지방행정의 수준을 뛰어넘어 윤석열 정부와 여의도의 정치를 꿰뚫는 정치력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정갑윤은 울산시민들께서 5번이나 선택해주신 덕분에 국회 예결위원장, 대한민국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며 "이것은 단순히 제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116만 울산 시민 여러분의 자산이자 공공재"라고 규정했다.

정갑윤 "윤석열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그러면서 "그 결과로 정갑윤은 '대한민국 정치의 본산 국회 본회의를 주재했던 경험',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힘', '중앙정부 그 누구와도 바로 연결되는 폭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어 "이제 저는 침몰하는 울산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바꾸고자, 모든 역량을 울산을 위해 바치려 한다"며 "윤석열 정부와 넓고 깊게 소통하면서, 시장 임기 4년 동안 울산의 새로운 기틀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법과 원칙이 살아 숨 쉬고 인정이 넘치는 울산, 모두가 좋은 이웃이 되는 울산을 향해 다 함께 나아가자"며 "당신 근처, '당근 정갑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은 지난해 8월 17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석열 후보간 오찬 회동을 주선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힘 주류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 있다.

정 전 부의장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대위 종교상임특보를 맡아 전국의 사찰을 방문하며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태그:#정갑윤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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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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