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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동호연 소방교, 김현모 소방교, 조세한 소방경, 최미선 소방교, 이은성 소방장.
 사진 왼쪽부터 동호연 소방교, 김현모 소방교, 조세한 소방경, 최미선 소방교, 이은성 소방장.
ⓒ 청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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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소방서(서장 강기원) 소방관들이 의식을 잃고 생사의 기로에 섰던 일가족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귀감이 되고 있다.

청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경 "남양면의 한 주택에 사람이 안에 있는 것 같은데 문이 잠겨있고 불러도 대답이 없다"라는 신고 접수에 따라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했다.

당시 현장은 거주자의 차량이 마당에 주차되어 있고 전화가 울림에도 내부에서 문이 잠겨있던 상황이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외부에 있는 아궁이에서 불완전하게 연소된 장작을 발견하고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로 추측해 즉시 문을 개방하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안 내부는 연기로 가득 차 있었으며 소방관들은 내부를 신속히 수색, 찜질시설로 보이는 공간에서 의식이 없는 일가족 3명을 발견해 즉시 구조했다. 고농도 산소투여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추가 구급대를 요청해 일가족은 대전건양대학교병원 등 치료 가능한 인근 3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현재 일가족 3명 모두 의식을 되찾고 회복 중이다.

강기원 청양소방서장은 "신속한 구조·구급활동으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청양소방서, #일산화탄소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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