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한꺼번에 피어 시민들을 즐겁게 한다. 7일 오전 10시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려 서울숲에 갔다. 1시간 정도 페달을 밟으니 서울숲에 도착한다.
강변 자전거도로 옆에도 벚꽃과 노란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그야말로 꽃길을 달려왔다. 서울숲의 벚꽃도 만개하여 많은 시민들이 기념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한다. 넓은 서울숲은 자전거를 타고 구경해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서울숲 곤충식물원 앞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다 보니 넓은 잔디밭 나무 아래에 크로커스가 아름답게 피었다. 화분이 아닌 야생으로 핀 크로커스꽃이 아름답다. 습지생태관으로 가는 길에 수선화, 제비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수선화가 군락으로 자연스럽게 피어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사슴농장이 있는 곳으로 간다. 사슴농장 위로 인도가 있어 위에서 사슴농장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사슴들이 한가롭게 놀고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위에서 내려다 보니 또 다른 풍경이 된다. 언덕 위에 있는 조각품이 파란하늘과 어울려 아름답다. 그 위에 낮달이 살짝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