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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조직된 의용소방대의 활동을 지원한다.

강남구의회는 지난 19일 제302회 임시회에 제2차 본회의에서 복진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의용소방대가 수행하고 있는 재난 현장 소방업무 보조 역할과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 위상 등을 고려해 화제의 경계와 진압업무 및 구조·구급, 화재·재난 발생시 대비와 구호업무 보조 등에 발생하는 비용의 전부나 일부를 보조금 형태로 집행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표 발의자인 복진경 의원은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업무 등의 지원활동과 화재예방 활동에 관한 업무 보조를 위해 강남소방서에 설치된 의용소방대를 지원함으로써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구의회 이문성 전문위원은 "최근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도시지역의 화재진압·구조·구급의 기본업무 외에도 산불진압·자연재해 지원활동 등 소방지원업무도 증가하고 있어 소방인력 부족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는 의용소방대의 사기 진작 및 현장 대응능력강화 등을 도모해 의용소방대의 위상을 재정립하려는 취지로 보인다"라는 검토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의용소방대의 조직·운영 등에 있어서 서울시와 소방서장에 권한이 전속되어 있는 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의용소방대와 유기적 협조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입법정책적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남구가 지난 3월 구룡마을 및 대모산화재 조기진압에 도움을 준 강남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 및 소방서와 군인ㆍ경찰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앞으로 강남구는 의용소방대 활동에 관한 비용을 지원한다.
 강남구가 지난 3월 구룡마을 및 대모산화재 조기진압에 도움을 준 강남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 및 소방서와 군인ㆍ경찰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앞으로 강남구는 의용소방대 활동에 관한 비용을 지원한다.
ⓒ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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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 제정으로 강남구는 ▲화재의 경계와 진압업무의 보조 ▲구조·구급 업무의 보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피 및 구호업무의 보조 ▲화재예방업무의 보조 ▲그 밖에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사항 ▲구청장이 의용소방대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비 등을 지원한다.

의용소방대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주민들 가운데 희망자로 구성되는 비상근 소방대로서, 주로 소방업무를 보조해 화재를 진압하고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 구조·구급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강남구의용소방대 대원은 4월 현재 202명(남 81명, 여 121명)이 각 지역소방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의용소방대, #강남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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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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