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31일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된다.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당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정동년 이사장은 지난 29일 오전에 별세했다. 향년 79세이다.
국가보훈처는 31일"지난 29일 별세한 5․18민주화운동부상자 고(故) 정동년님에 대한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고인을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고 정동년 이사장은 지난 1994년 1월 5·18민주화운동부상자로 결정됐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30일과 31일 양일 간 서면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번 결정과 유족의 뜻에 따라 31일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