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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되면서, 지난 주말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에 나섰다.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되면서, 지난 주말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에 나섰다. ⓒ 신영근

충남 서산시가 폭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은 지난 6월 29일 시간당 1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교량 붕괴, 주택침수 등 6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 [제보영상] 허리까지 빗물 찬 마트... 흙탕물엔 상품만 '둥둥' http://omn.kr/1zlok)

이에 서산시가 피해 현장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주 또다시 장마가 예고돼있어, 신속한 복구작업과 폭우 대비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앞서 폭우로 서산은 주택 및 상가 침수 47건, 도로 침수 7건, 교량 붕괴 1건, 하천제방 붕괴 2건, 토사 유입 3건 등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산면에서는 교량이 붕괴하면서 차량 1대가 떨어졌지만, 운전자와 동승자는 바로 탈출해 무사했다.

서산시는 지난달 30일 긴급 복구작업에 이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주말 동안 본격적인 복구에 나섰다.

지난 4일 서산시 관계자는 "현재, 각 읍·면·동사무소와 자원봉사자,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에 나선 상태"라면서 "4일 기준 약 70~80% 피해복구가 완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량·제방 붕괴 등도 이번 주 장마에 대비해 응급 복구를 마친 상태"라며 "붕괴 시설물은 추후 예산을 확보해 추가 복구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7가구 1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임시대피시설에 머물렀던 이재민 가운데 11명은 지난 4일 귀가했다"면서 "현재는 4명이 임시대피시설에서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완섭 시장 역시 주말 동안 교량과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한 복구에 약속했다.

서산시는 SNS를 통해 "집중호우로 지역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들이 발생했다"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지난달 30일 긴급 복구작업에 이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주말 동안 본격적인 복구에 나섰다.
서산시는 지난달 30일 긴급 복구작업에 이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주말 동안 본격적인 복구에 나섰다. ⓒ 서산시 SNS 갈무리
 
 운산면에서는 교량이 붕괴하면서 차량 1대가 떨어졌지만, 운전자와 동승자는 바로 탈출해 무사했다.
운산면에서는 교량이 붕괴하면서 차량 1대가 떨어졌지만, 운전자와 동승자는 바로 탈출해 무사했다. ⓒ SNS 갈무리
 
 지난 1일 취임한 이완섭 시장 역시 주말 동안 교량과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한 복구에 약속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완섭 시장 역시 주말 동안 교량과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한 복구에 약속했다. ⓒ 서산시 제공
 

#서산시#서산물폭탄피해#서산집중호우대비#서산비피해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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