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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홍성군의회 전경
 제9대 홍성군의회 전경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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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홍성군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파행을 겪은 것과 관련 군민의 대변자로서 화합하는 의회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앞서 지난 1일 개원한 홍성군의회는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단에 국민의힘 이선균 의장과 장재석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하지만 원 구성을 앞두고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는 등 반쪽의회로 전락하며 시작부터 삐걱거리며 군민으로부터 날카로운 눈총을 받은 바 있다.(관련기사 http://omn.kr/1zm8s)

이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3선의원에 당선된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은 제28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3선의원으로서 상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구성에 있어서 여야 협치를 보여드리지 못해 군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 드린다"며 사죄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회는 합의제 기관으로 민주성과 투명성, 효율성, 공정성 등이 확보되어야 하며 특히 의원들 한분 한분의 생각이 모여 지역발전을 위한 해답을 도출하는 기관이다"라며 "같은 당 소속이니까, 하는 구태적 발상은 과감히 떨쳐버리고 또 정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잘못에 대한 행위는 냉철하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근절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살려 시대에 부합하는 홍성군의회로 거듭나서 10만 군민을 대변하는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우리는 의원 개개인의 양심에 따라 일하라고 선출해준 의원이라는 신분임을 잊지 말고 오직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하나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며 "여야 의원들이 당론이라는 미명 때문에 모든 안건을 팽팽하게 맞서서 힘겨루기를 했던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고 오직 군민의 행복만을 위해 의정활동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홍성군의회, #당리당락, #김덕배 의원, #군민의 대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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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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