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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은 중단된 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회수하는 방안과 다른 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해 조속한 조성사업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다.
 그동안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은 중단된 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회수하는 방안과 다른 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해 조속한 조성사업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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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16억여 원 투입했지만 사업시행자 자금조달 능력 부족

14년간 지지부진한 상태를 이어오고 있는 갈산2전문농공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매년 지속되고 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홍성군 갈산면 운곡리 일원 13만6207㎡에 조성계획인 갈산2전문농공단지는 2008년 6월, 농공단지 지정 승인된 후 지난 2010년 착공 후 2018년 완공예정이었지만 사업시행자의 자금 조달 능력 부족으로 설계비, 공사비 등 미지급금으로 인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14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업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사업 미이행에 따른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취소를 위한 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사업시행자의 사업의지가 충분하다는 이유로 취소처분을 유예했다. 이후 농공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사업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했다. 군은 사업기간(2022년 12월) 내 사업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허가기간 연장을 제한하고 농공단지 승인 취소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된 전문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91억3000만 원 중 현재 보조금으로 16억8900만 원(국비 14억7900만 원, 도비 1억500만 원, 군비 1억500만 원)이 투입된 상태이다.

그동안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은 중단된 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회수하는 방안과 다른 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해 조속한 조성사업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다.

지난달 29일, 제287회 임시회 경제과 소관 군정업무보고 자리에서 김 의원은 또다시 문제제기를 하며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농공단지인지, 석산인지, 현재 공사 장기추진 및 단지 내 암반 발파작업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그동안 조속한 사업 추진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결국 사업기간 만 연장하고 또 연장하고 있다"며 "현재 사업시행자와 사업 마무리 못한다. 올 연말까지 사업완료 못하는 것에 의원직을 건다. 그동안 공사대금을 못 받아 자기 돈으로 대금을 지불하고 수년째 서울로 못가는 사람도 있다. 농공단지 문제 군민 고통 덜어주기 위해 더 이상의 지체는 안된다"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종용했다.

장재석 의원 역시 "농공단지 조성하면서 그동안 경제과장이 5번이 바뀌었다. 매번 마무리한다고 하면서 10여년동안 못하고 있다. 군민을 우습게 생각하고 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다"라며 "농공단지 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행부가 매년 확실하게 연말까지 안되면 절차상 진행할 것이라 보고하면서 지속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영대 경제과장은 "갈산2 농공단지는 사업시행이 관에서 주도하는 사업이 아닌 민간주도 시행사업이다보니 어려움이 있다"며 "사업시행사가 사업규모도 작고 자금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사업가능성 등 면밀히 살펴 (기간 내 사업 미완료시)법적 절차를 밝을 예정이다. 더욱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갈산전문농공단지,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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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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