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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덕배 위원장
 제288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덕배 위원장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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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원장은 균형적인 예산배분과 의회에서 제안한 정책이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하는 자리입니다. 충남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내포신도시 인프라 조성과 홍성읍 공동화문제 해결, 읍면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편성에 대해 동료 의원님들과 꼼꼼히 살필 것입니다."

제9대 홍성군의회가 지난 19일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1일간의 일정으로 민선8기 첫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2022년 본예산 7714억 원 보다 1410억 원이 증가한 9124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이에 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덕배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덕배 위원장은 제9대 홍성군의회 첫 예결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는 두레의 두 바퀴라 생각한다. 어느 한쪽이 우선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에 균형을 맞춰 군민행복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동료의원들과 오직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최우선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900여 군청공직자들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3선 의원으로서 갖고 있는 노하우를 초선 의원들에게 전달하며 심도 있는 심사를 도와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안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성군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심사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액 7714억 원보다 1410억 원을 증액한 9124억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기정액 7171억 원 보다 1323억 원 증액된 8494억 원이며, 특별회계의 경우 기정액 543억 원 보다 87억 원 증액된 630억 원으로 홍성군 전체 예산규모 중 일반회계가 93%, 특별회가 7%를 차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민선 8기 시작하면서 첫 집행부 예산안으로 내포신도시와 홍성읍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한 재원과 각종재난대비를 위한 사업 예산으로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군민들이 공감하시면서 최고의 행복지수를 체감하실 수 있는 최적 모형의 예산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결산위원들과 함께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고, 논리적으로 심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경예산 심사시 중점 심의 방향으로 김 위원장은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심의를 진행할 것이다. 첫째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이 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라며 "둘째는 의회에서 제안한 정책에 예산이 편성되었는지를 볼 것이다. 그동안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의 추진을 집행부에 요구했던 만큼 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사업에 예산이 적절하게 잘 반영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의 경우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우선적으로 세우고 군민의 참여가 부족한 각종 행사 및 이벤트성 사업 관련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겠다"며 "한정된 예산인 만큼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꼼꼼히 들여다 볼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위원장으로서 위원들에게 지역이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는 예산을 편성해 지역의 백년대계를 준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철저한 예산심의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예산은 한정되어 있어 한 사업을 증액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업을 감액해야하는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예산편성에 많은 단체들의 외압이 올 수 있지만 군민의 행복을 우선으로 객관적으로 심의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예산심의는 예산 삭감이 목적이 아니므로 군민의 시각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고 향후 긍정적인 기대효과가 예상된다면 예산 범위 내에서 증액한 사업도 심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기에 눈에 바로 보이는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는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지역이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는 예산을 편성해 지역의 백년대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는 민선8기 첫 예산인 만큼 군민의 복리 증진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심의하여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홍성군 발전을 위해 3선 군의원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홍성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9대 홍성군의회는 코로나19, 재난재해 등으로 경기침체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의지가 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합리적인 예산이 되도록 예결위원장 역할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홍성군의회에 깊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홍성군의회, #추경예산심의, #김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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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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