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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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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청은 오늘부터 지하철 혼잡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교통공사 보안관과 함께 질서유지 안전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하철 혼잡시간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고위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5일은 정부가 지정한 이태원 사고 애도 기간의 마지막 날이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합동분향소 69개소가 운영됐다.

우선 한 총리는 "서울에서만 9만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조문해주셨다"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픔을 함께 나눠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서울시내 합동분향소는 애도 기간인 내일까지 공식 운영되며, 이후에는 추모객 추이 등을 고려하여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애도기간 동안 게양했던 조기는 내일 24시에 하기(下旗)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정부는 애도기간 이후에도 유가족들과 다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 또는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인원은 3천5백만명에 이르고 있다. 반면, 18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번 겨울철 유행은 변이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면서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 노력도 강화하겠다"면서 "검사소 600여개, 원스톱 진료기관 1만여개, 지정병상 6천여개 등 현재의 검사역량과 의료체계로 하루 20만명 내외의 확진자 발생에도 대응이 가능합니다만, 확진자 추세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태그:#한덕수, #이태원,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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