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보수 공사로 중단되었던 진주성 안 촉석루, 의암, 의기사 관람이 재개되었다.
진주시는 촉석루(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66호) 지붕 보수공사가 완료되어 11일부터 관람객들에게 촉석루, 의암, 의기사 개방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촉석루 지붕 보수공사는 지붕마루의 양성바름(마루기와를 쌓아 축조한 다음 그 표면에 석회반죽, 회사반죽을 발라 마무리한 것)을 해체 보수하는 공사로서 지난해 11월 14일 착공하여 12월 말에 준공 예정이었으나 한파로 인한 안전조치로 공기가 연장된 바 있다.
촉석루는 예로부터 평양의 부벽루, 밀양의 영남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의 하나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