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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판문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양호동물원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
 14일 오전 판문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양호동물원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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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진양호에 있는 동물원의 이전이 추진된다. 진주시는 진양호동물원 이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14일 오전 판문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진양호동물원 이전의 필요성과 설문조사 내용, 타당성 검토 결과와 함께 이전 대상지, 조성 방향, 공간배치, 주변 시설과의 조화를 통한 동물원 특성화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진주시는 "현재 진양호동물원은 진양호 후문 상락원 일원 산자락 계곡부로 이전을 계획 중이며 부지보상을 마무리하고 관련 행정 절차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에서는 '동물원 내 약자 이동수단 반영'과 '진입로 문제',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 전반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코끼리나 기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동물의 도입과 타지역 동물원에도 있는 일반적인 동물 외에 수달 등 진양호 지역에 있는 동물 등을 통해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주민들은 "반려 인구가 많은 시대를 맞아 동물원 이전 계획과 함께 동물 복지 차원의 치료와 치유를 총괄할 수 있는 동물치유 센터 건립 등 조화롭게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조성하여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판문동 주민들의 요청 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동물원 이전에 대해 종합적인 계획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으로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진양호 동물원, #진주시,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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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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