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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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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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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한 국립대 교수가 제자 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3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올 1월 충남의 한 국립대 교수인 A씨(60)가 자신의 별장에서 제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구속했다. 검찰도 같은 혐의로 지난 2월 7일 A씨를 재판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2월 중순께 B씨 등과 식당에서 식사한 뒤 자신의 별장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셨고, 술에 취해 잠든 B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같은 달 13일 대학 측에 수사 개시를 통보했고, 학교는 즉시 A씨를 직위 해제해 수업에서 배제했다. 이후 A씨가 구속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자 지난 1월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7명 만장일치로 A씨의 파면을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건 인지 직후 가해자에 대한 직위해제로 분리 조치했고 피해자 심리치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20분 대전지법 공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태그:#국립대, #교수 ,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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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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