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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예상 이동 경로.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있다.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이동 경로.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있다.
ⓒ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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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제6호 태풍 '카눈(KHANUN)'에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충남 서산시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8일 개최된 대책 회의에는 12개 관련 부서와 경찰과 소방 등 9개 기관이 참석해 태풍 이동 상황과 태풍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서산을 비롯해 홍성·청양·예산·서천·보령·태안 등 충남 12개 지역과 충남 남부 앞바다에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을기해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태풍 특보 발효 시각은 10일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다.

그러면서, 서산시는 태풍이 9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한편, 9일 저녁부터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또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읍면동별 비상 연락망을 운영하고, 현장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해안가, 산사태 위험지역 등 태풍 취약지역 점검과 도로 빗물받이, 우수관 등을 정비했다.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해 건축 공사 현장 등에는 사전 조치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창문 고정·현관문 닫고 외출 자제 ▲수도, 전기, 가스 차단 ▲전신주·가로등·신호등 가까이 않기 ▲공사장, 고층 건물, 간판 등 조심 ▲농촌, 비닐하우스·우사 고정 등 태풍 안전 수칙 준수를 안내했다.

태풍 북상에 대해 이완섭 시장은 합동 대책 회의 후 자신의 SNS에서 "8일은 '섬의 날'로 당초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열리는 '섬의 날' 행사에 참석 예정이었지만, 북상하는 태풍 '카눈' 때문에 취소됐다"면서 "(합동 대책 회의에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철저한 피해 예방과 대응 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서산시는 8일 SNS와 누리집을 통해 "침수우려지역 및 산사태 위험지역 통행과 외출을 자제해 달라"면서 "기상 상황에 귀를 기울여 줄 것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철저히 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긴급안전점검과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가는 등 재난 예방·대응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산시는 8일 오후, 태풍 ‘카눈’이 10일부터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방,경찰, 군부대 관계자 등 유관기관과 합동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서산시는 8일 오후, 태풍 ‘카눈’이 10일부터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방,경찰, 군부대 관계자 등 유관기관과 합동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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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에 대해 이완섭 시장은 합동 대책 회의에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철저한 피해 예방과 대응 태세를 갖춰 줄 것”을 주문했다.
 태풍 북상에 대해 이완섭 시장은 합동 대책 회의에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철저한 피해 예방과 대응 태세를 갖춰 줄 것”을 주문했다.
ⓒ 이완섭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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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시, #태풍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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