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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총 31개 연구과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진다. 여기에 총 135개 의료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아래 복지부)는 21일 "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R&D)' 사업에 선정된 31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진행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서비스의 다기관 실증을 지원하는 과제는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총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주관·공동·실증을 위해 총 135개 의료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게 되는데, 먼저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분야'에서 의료취약지역 및 특정질환·상황에서의 문제해결을 위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과 관련 제품군의 실증을 목표로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다음으로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분야'에서는 AI(인공지능) 진단보조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등 소프트웨어 기반 의료기기(SaMD)의 다기관 임상·실증 지원을 목표로 9개 과제를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분야'는 자택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환자 중심의 연속적인 재택·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11개 과제를 꼽았다. 

은성호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의료기관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다기관 실증 지원을 통해 의료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효능감을 축적하고, 신기술 개발‧품질혁신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제공 사업설명회,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해커톤'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18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바이오헬스 산업계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데이터 제공’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18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바이오헬스 산업계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데이터 제공’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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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아래 공단)은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바이오헬스 산업계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데이터 제공'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강원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후원했으며,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제약사, 의료기기 기업, 헬스케어 기업 등의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에 따르면, 참석 기업들은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필요할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맞춤형 의약품‧의료기기 익명DB 구축‧제공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맞춤형 의약품‧의료기기 익명DB는 오는 28일부터 공단 대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개방형 의약품‧의료기기 익명DB는 건보공단 자료공유서비스 홈페이지에 개방될 예정이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의약품‧의료기기 익명DB에 대한 바이오헬스 산업계의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산업계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실효성 있는 데이터를 발굴하여 개방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18일 고려대학교 X-GARAGE에서 ‘노인을 위한 일상생활 보조기기 개발’을 주제로 열린 '제 4회 보조기기 해커톤'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18일 고려대학교 X-GARAGE에서 ‘노인을 위한 일상생활 보조기기 개발’을 주제로 열린 '제 4회 보조기기 해커톤'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립재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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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같은날인 18일 고려대학교 X-GARAGE에서 '노인을 위한 일상생활 보조기기 개발'을 주제로 열린 '제4회 보조기기 해커톤'을 개최했다. 

보조기기 해커톤(Assistive Technology Hack-a-thon)이란 장애인, 노인의 일상생활 어려움에 대한 문제해결 방식의 하나로, 단기간에 참가자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보조기기 개발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해커톤에는 총 14개 팀이 지원했다. 

강운규 국립재활원 원장은 "이번 보조기기 해커톤을 통해 노인 일상생활 보조기기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한 보조기기를 개발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노인·장애인 수요자 및 개발자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보조기기 연구개발 열린플랫폼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제고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조기기 제작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태그:#보건복지부,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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