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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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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은 23일 "광주지역 23개 학교법인에서 2024학년도에 채용할 신규교사 118명의 선발을 위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광주지역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학년도 사립학교 신규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위탁 채용 접수 결과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사립학교 38개교에서 26개 과목, 118명 신규교사 임용 관련 필기시험을 위탁받아 진행하게 된다.

2023학년도 경우 12개 법인에서 65명의 신규교사 채용을 위탁받아 선발한 데 비해 위탁 채용 법인과 선발 교사 규모가 갑절 가까이 늘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사학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조하며 관내 35개 사학법인과 지속적으로 소통 및 참여를 끌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신규교사 채용으로 인해 사립학교에선 기간제 교원 비율이 감소하고, 학사 운영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학년도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 전형은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위탁 출제한다.

중등 임용시험은 오는 9월 20일 시험계획 공고(응시원서 접수 마감일 30일 전), 11월25일 1차 필기시험 시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3차 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는 학교법인별 일정에 따라 이뤄진다.

현행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사립학교에서 신규교사 채용 공개 전형을 실시할 때 반드시 필기시험을 포함해 이를 시·도교육감에게 위탁해야 한다.

또 필기시험의 시기 방법 등 세부사항은 반드시 시·도교육감과 협의해 정하도록 돼 있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일부 사립학교는 신규교사 채용보다 기간제 교원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두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해온 사립학교 신규교사 위탁채용 제도개선을 위해 교육감-사립학교장 간담회, 찾아가는 정책간담회, 전국 사학인사담당자 협의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또 사학법인이사장협의체 관계자 협의를 비롯해 사립학교장 제도개선 협의, 교육감-법인이사장 정책협의회 등의 사전 협의를 진행했고, '2024학년도 사립학교 신규교사 위탁채용 시행계획 전형안'을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노재춘 과장은 "2024학년도에 신규교사 118명이 채용되면 사립학교 기간제 교사 비율이 낮아지게 된다. 그동안 담임교사 배정 등 학사 운영의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돼 학교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그:#신규교사, #교원임용, #광주시교육청, #사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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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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