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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외국인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기장판과 이불이 지원되었다.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고성현)는 올해 상반기에 4가구 집수리와 50가구 선풍기를 지원한테 이어 하반기에는 30가구 전기장판과 33가구 이불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3년째 '외국인주민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집수리와 계절용품 지원을 해오고 있다.

센터는 "해당 수혜자들은 각국 교민회와 도내 외국인주민 지원단체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국적과 지역을 안배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기장판을 지원받은 결혼이주여성 류진희(가명, 베트남)씨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형편인지라 겨울이면 난방비 걱정이 큰데, 덕분에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겠다"고 했다.

이불을 지원받은 이주노동자 핫산(가명, 방글라데시)씨는 "기숙사 침구가 많이 낡았는데, 따뜻하고 푹신한 새 이불을 받게 되어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고성현 센터장은 "이번사업이 외국인주민의 포근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외국인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전기장판과 이불 지원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전기장판과 이불 지원
ⓒ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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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외국인주민,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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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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