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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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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집단반발 움직임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열두 차례 열렸던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에 대해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하라"고도 지시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중증 응급환자들이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해서는 절대 안 된다"면서 "집단행동 시 정부는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6일 보건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2000명 더 늘어난 5058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대 증원안을 발표한 이후 전국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이 가시화하고 있다.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내는 등 단체행동에 돌입하는 가운데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한덕수 총리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내는 등 단체행동에 돌입하는 가운데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한덕수 총리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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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의사반발, #의대정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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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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