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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충남 당진시 제3선거구 충남도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진숙 충남 당진시 제3선거구 충남도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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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당진시 석문간척지 '30만 돼지 축사'가 지역에서 총선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충남도의원 보궐선거(당진시 제3선거구)에 출마한 김진숙 진보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공동대응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진숙 후보는 3일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도지사 김태흠, 국민의힘)가 추진하는 '30만 돼지축사' 건립 계획 백지화는 정치적인 이해 관계를 떠나 대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당 김진숙 도의원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석문간척지 30만 돼지축사 건립 계획 백지화를 위한 3당(국민의힘·민주당·진보당) 공동행동을 제안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2월 6일 충남도는 대규모 스마트축산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1차로 당진시 석문면 간척지에 스마트축산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충남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돼지 밀집 사육으로 인한 방역 문제(집단 살처분 위험성) ▲육류수입과 육류 소비 감소(채식)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 ▲지역 주민과의 소통 부재 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진숙 후보는 4일 기자와 한 전화 통화에서 "진보당과 시민들이 석문간척지 축사 건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이후, 지역에서는 이 문제가 총선 이슈로 급부상했다"라며 "민주당 도의원 후보도 '30만 돼지축사'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고, 국민의힘조차도 최근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든 정당이 축사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힘을 모아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태그:#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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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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