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안전, 우리가 지켜줘야죠

마들 지구대의 한국청소년육성회 노원지구회

등록 2007.09.08 08:40수정 2007.09.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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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국청소년육성회 노원지구회 9월 회의가 열리고 있다.

한국청소년육성회 노원지구회 9월 회의가 열리고 있다. ⓒ 이명옥

한국청소년육성회 노원지구회 9월 회의가 열리고 있다. ⓒ 이명옥

사단법인 청소년육성회 노원지구회는 7일 저녁 7시 마들지구회 내 사무실에서 9월 월회의와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회를 맡은 엄현석 총무는 "유난히 무덥고 게릴라성 폭우가 잦았던 8월 내내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선도 순찰에 동참해 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소년 소녀 가장 돕기'위해 출범한 사단법인 청소년육성회 노원지구회는 마들지구대(상계9동 경찰서)에 소속된 주민자치 단체이다. 그들은 회원들이 매달 내는 회비와 장학금 마련을 위한 다과회에서 모인 기금 등으로 가정이 불우하거나 부모가 생계 활동이 불가능한 가정의 학생을 동사무소나 지역 지도자들로부터 추천받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a  상계 9분회장인 최영욱  회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상계 9분회장인 최영욱 회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이명옥

상계 9분회장인 최영욱 회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이명옥

그뿐 아니라 학생들이 마음 놓고 귀가할 수 있도록 조끼와 방망이를 착용하고 경찰과 조를 짜서 공원을 비롯한 극장 주변, 오락실 주변 등 우범지역 순찰을 돌며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까지 돕고 있다.

 

a  엄현석 총무, 최혜원 경장, 장정녀 회장

엄현석 총무, 최혜원 경장, 장정녀 회장 ⓒ 이명옥

엄현석 총무, 최혜원 경장, 장정녀 회장 ⓒ 이명옥

최혜원 경장은 "민간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많은 힘이 된다"면서 "우범지역 순찰을 돌 때마다 협조를 부탁하면 학부형의 입장에서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올해도 순찰 기간 내내 회원들이 함께 활동을 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엄현석 총무는 "순수한 회원들의 힘으로 청소년이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고, 밤늦게 귀가해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는 사실에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a  사단법인 한국청소년 육성회 노원지구회가 지급한 장학증서, 2008년까지 총 6회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 육성회 노원지구회가 지급한 장학증서, 2008년까지 총 6회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 이명옥

사단법인 한국청소년 육성회 노원지구회가 지급한 장학증서, 2008년까지 총 6회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 이명옥

한국청소년육성회 노원지구회는 2007에 선정된 장학 대상자는 그 학생이 학업을 마치는 내년까지 총 6회의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청소년육성회 노원지구회는 매년 1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1년간의 학비를 지원해 왔다.


회원들은 매년 학생을 추천받아 1년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보다 한 학생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회 노원지구회는 남녀 회장 각 1인, 남녀 부회장 각 1인, 감사 2인, 총무 1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은 현재 32명이다.

2007.09.08 08:40ⓒ 2007 OhmyNews
#마들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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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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