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 저널리즘 메달 수상자들이 9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에스더 토슨 학장대리, 매리 베스 프라이스, 윌리암 C. 프라이스, 폴라 매디슨, 루스 레이첼, 딘 바케트, 웨인 M. 브레이슬러, 오연호, 프란세스 L. 프윈, 더크 할스테드
김지선
[기사수정] 오연호(吳連鎬, 43) <오마이뉴스> 대표가 10일 오전 9시(현지시간 9일 저녁 7시), 세계 저널리즘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미주리대에서 저널리즘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는 상인 <미주리대 저널리즘 메달>을 수상했다.
미주리대는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연호는 시민저널리즘의 세계적인 지도자이며 '모든 시민은 기자다'는 구호 아래 활동하는 국제적인 미디어 <오마이뉴스>를 창간했다"면서 "오마이뉴스에는 현재 세계 100여개국에서 6만명 이상의 시민기자가 참여하고 있다"고 수상이유를 적었다.
오연호 대표는 올해의 수상자 10명 가운데 한 명에 선정됐다. 이 상은 미주리대 저널리즘 스쿨이 1930년부터 수여해온 전통적인 상이다.
오연호 대표는 "2000년 창간 이후 오마이뉴스의 실험에 함께 한 국내외 6만 시민기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참여저널리즘을 꽃피우기 위해 청춘을 기꺼이 오마이뉴스에 바쳐온 직원들과 이 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