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전 출품 '문인화' 26점 증발

경상남도미술대전 문인화 최종심사 앞두고 벌어져, 경찰에 수사 의뢰

등록 2007.10.08 21:23수정 2007.10.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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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를 앞둔 미술대전 출품작 26점이 증발해버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상남도와 경남미술협회에 따르면, 제31회 경상남도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 출품한 작품 26점이 사라져 버려 창원중부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이번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는 총 331점이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지난 9월 9일 1차 심사에서 162점이 통과되었다. 미술대전운영위는 1차 통과 작품 족자를 마산과 창원의 필방 2곳에 의뢰했다.

 

필방에서는 지난 6일 2차 심사장소인 경남도청 도민홀에 족자한 작품을 납품했다. 미술대전운영위원회는 최종심사 당일인 8일 오전 심사에 앞서 작품 숫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26점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미술대전운영위원회 측은 운반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든지, 아니면 도난당한 것인지 다각도로 파악하고 있다.

 

미술대전운영위 측은 이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미술대전운영위는 문인화 부문에 대한 최종 심사를 1주일 뒤로 미루었다. 또 미술대전운영위는 작품들이 분실․도난으로 최종확인될 경우 출품자 26명한테 양해를 구한 뒤 다른 출품작을 제출받아 재심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07.10.08 21:23ⓒ 2007 OhmyNews
#미술대전 #경상남도미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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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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