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현장속으로 파고든다

손영태 위원장, 경기본부 임원들과 군포시지부 설립 홍보

등록 2007.10.10 14:08수정 2007.10.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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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홍보물을 전달하는 경기지역본부 임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홍보물을 전달하는 경기지역본부 임원전공노경기본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홍보물을 전달하는 경기지역본부 임원 ⓒ 전공노경기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손영태) 제4대 집행부가 지난 8월 1일 출범한 가운데 최근 현장 방문에 적극 나서 최근 군포시청을 찾아 공무원노조 군포시지부 설립을 위한 홍보전에 나서는 등 조직의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과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손영태 위원장을 비롯 경기지역본부 심재인 비대위원장 등 15명의 임원진들은 지난 9일 오전 군포시청에서 군포시지부 설립을 위한 홍보전을 진행하고 실과소를 방문해 노조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현장과 소통이 안되면 노동조합이 아니다

 

 군포시청 직원들에게 유인물을 건네는 손영태 위원장
군포시청 직원들에게 유인물을 건네는 손영태 위원장전공노경기본부
군포시청 직원들에게 유인물을 건네는 손영태 위원장 ⓒ 전공노경기본부

 

이날 현장에는 '소통이 안되면 노동조합이 아니다'며 공무원노조 운영에 있어 중요한 원리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손영태 위원장뿐 아니라 군포시지부 관계자, 안양시지부장, 광명시지부장, 안산지부지부장 등 경기지역본부 임원진들이 함께 자리했다.

 

군포시지부 이병진 지부장은 "군포시청 직원들에게 공무원노조의 비전를 제시하는 홍보전은 이날 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많은 공무원들이 노조에 가입해 군포시 지부를 올바로 세우기 위해 동참하고 권익보호에 함께 뜻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공노 손영태 위원장은 "오늘 홍보전에 나서준 경기지역본부 심재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무원노조를 올바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을 힘차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청앞에 모인 전공노 위원장과 경기지역본부 임원들
군포시청앞에 모인 전공노 위원장과 경기지역본부 임원들최병렬
군포시청앞에 모인 전공노 위원장과 경기지역본부 임원들 ⓒ 최병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오는 13일 열릴 대의원대회에서 설립신고와 관련 일정을 최종 결정하고 15일 설립신고를 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노조는 작년 9월 행자부의 노조사무실 폐쇄라는 유례없는 탄압을 겪은후 설립신고 여부를 놓고 큰 내홍을 겪은 바 있다.

 

한편 안양권에서는 초기 공무원직장협의회 활동을 전국공무원노조로 전환하며 2004년 4월 23일 안양시지부 출범과 이어 과천시지부가 출범하고 의왕시공무원직장협의회도 2006년 12월 21일 의왕시지부(지부장 심재인)로 전환됨으로 현재 군포시만 남아있다.

 

특히 군포시직협은 지난 2006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공무원 조직형태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6급 이하 공무원 688명 투표권자 중 326명이 투표에 참여, 개표 결과 직장협의회 122표, 노동조합 204표 등이 나와 조직형태는 다득표인 노동조합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군포시직협은 2006년 11월 2일까지 청산 절차를 끝내고 12월 3일 정식 해산하고 군포시공무원노조 설립으로의 재 출범을 거칠 계획이었으나 현재 직장협의회만 해산된 상태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지부로 재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군포시지부 설립 취지를 설명하는 이병진 군포시지부장
군포시지부 설립 취지를 설명하는 이병진 군포시지부장전공노경기본부
군포시지부 설립 취지를 설명하는 이병진 군포시지부장 ⓒ 전공노경기본부

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7.10.10 14:08ⓒ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군포 #전공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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