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이정훈 당선

임원선거 직선제 투표 첫 도입...90.8% 지지 얻어

등록 2007.10.20 10:23수정 2007.10.20 10:26
0
원고료로 응원
a  민주노총 충북본부 제7기 임원선거에서 이정훈본부장-윤기욱수석부본부장- 조원기사무처장 후보가 단독출마해 90.87%지지로 당선됐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제7기 임원선거에서 이정훈본부장-윤기욱수석부본부장- 조원기사무처장 후보가 단독출마해 90.87%지지로 당선됐다. ⓒ 자료사진

민주노총 충북본부 제7기 임원선거에서 이정훈본부장-윤기욱수석부본부장- 조원기사무처장 후보가 단독출마해 90.87%지지로 당선됐다. ⓒ 자료사진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처음 직선제 선거로 치러진 제7기 임원선거에서  이정훈 본부장- 윤기욱 수석부본부장- 조원기 사무처장 후보가 단독출마해 조합원 90.87%로의 지지로 당선됐다.

 

제7기 임원선거는 16일부터 19일까지 직접투표에서 조합원 2만2560명 가운데 투표권자 1만5137명 중 1만509명(69.4%)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9550표(90.87%)로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이번 제7기 임원선거는 충북본부 역사상 최초로 조합원 직접선거를 통해 임원을 선출됐다. 그동안 충북본부는 대의원에 의해 선출되는 간접선거제도로 임원을 선출해 왔는데, 조합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민주주의 실현과 노동조합의 단결과 연대의 기풍을 높이고, 힘의 집중도를 높이고자 임원 직선제로 바꾸었다. 

 

이정훈 후보는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조합원에게 희망이 되는 민주노총! 이라는 슬로건 을 내세우고 ‘민주노총 10년을 바라보는 운동’을 진행하겠다”며, “진정성과 연대성을 강조하며, 노동운동의 혁신과 더불어 교육, 문화 등 사회전반에 걸친 사회개혁 투쟁에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정훈 신임본부장은 당선인사에서 “충북지역본부 첫 번째 직선임원으로서 더욱 책임감이 무겁다”며 “지난 3년간 투쟁으로 다소 이완된 지역 노동운동을 다시금 세우고, 충북지역본부 2만 2천 조합원이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신임본부장은 “노동자가 연대와 단결을 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선배 동지들이 10년 동안 이루어놓은 강고한 지역연대정신을 이어받아 낮은 곳으로 향하는 연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진정성 있는 연대 운동을 통해 민주노총의 새로운 10년 운동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07.10.20 10:23ⓒ 2007 OhmyNews
#민주노총 충북본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2. 2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3. 3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4. 4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5. 5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