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피에르 잘리콩'네이처 테크 브리지' 를 설계한 프랑스인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은 DPJ & Partners LTD 대표 이다.
DPJ & Partners LTD 제공
11년 전 한국에 와 지난해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잘리콩은 건축설계 전공 외에 파리 판테온 소르본 대학에서 예술철학 박사과정을 공부해서인지 동양의 풍수지리설, 음양오행설 등 전통적 이론에 관해서도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다.
육교 양편 V자로 펼쳐진 특수 강화유리에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지리학자인 김정호의'대동여지도'가 그려져있다.
잘리콩 대표는 "위브더스테이트 앞 도로는 사람과 차량이 몰리는 지점이다. 따라서 차량의 에너지는 V자의 양 날개를 따라 하늘로 발산하고, 사람의 에너지는 V자 중앙의 수직선을 따라 하늘로 발산해 주변 지역을 보호하자는 풍수적 기(氣)개념인 대동여지도’를 프린팅 했다"면서 "건축설계가 한국의 전통적 건축, 문화의 맥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잘리콩 대표의 독창성은 건축, 인테리어 ,도시환경 등 각 분야에서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상 등을 통해 그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