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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 국민선택당의 장성민 대선후보가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명박 후보는 BBK의혹으로 구속수사를 받는 등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정창오

가칭 ‘국민선택당’의 장성민 대선후보는 21일 대구시당의 창단식이 끝난 뒤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11월 중으로 정치권에는 빅뱅이 이뤄질 것이며 그 진원지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연루의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명박 후보는 BBK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건의 한 당사자인 김경준씨는 BBK가 100% 이명박 후보의 회사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김경준씨의 귀국이 확정된 만큼 이명박 후보는 대선후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만약 이 후보의 BBK 연루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즉각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는 며칠 전 자신의 발언을 재확인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한 검찰의 수사의지가 확고하고 사건의 정황상 이 후보의 연루개연성이 높아 경선직후에 박근혜 후보가 말한 것처럼 한나라당은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제기한 ‘정치권빅뱅’과 관련하여 장 후보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무소속 출마설이 숙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이명박 후보의 낙마 후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기 위한 사전포석이며 박근혜 전 대표의 ‘백의종군’도 이 후보의 낙마 후에 후보로 나설 경우 있을지도 모를 당과 당원들의 비난을 사전에 막아두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또 “이런 가능성은 이명박 후보 자신이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실제로 김경준씨의 귀국이 확정된 후의 이명박 후보는 많이 침체되고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