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생의 공연 광경학의 비상을 표현한 작품을 일본 학생이 표현해 주고 있다.
김용한
이번 교류행사에 디딤돌이 되어준 김진희 강사(오사카 군에이여자대학)도 “대구가톨릭대학 졸업생으로 일본에 유학 가서 좌절도 하고 힘든 점도 많았다”고 회상하면서 “후배들도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후배들을 위한 애정에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교수들만큼이나 학생들도 이웃 나라의 무용학도들과 함께 춤을 추며 친목을 다진다는 면에서 고무되어 있는 듯했다.
비록 리허설 시간이나마 첫 대면을 했지만 연습 내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응원도 보내주며 한국을 찾은 일본 친구들을 마음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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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의 발레 광경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의 발레 공연 광경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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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학생들의 현대무용 광경 일본 학생들의 현대무용 광경이다. ⓒ 김용한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공연학과의 이인애 학생회장은 “대구에서만의 굴레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와 무용교류가 확대되어 기쁘다”고 전하면서 “서로 바빠 서로를 사귈 시간이 부족했지만 다음번에는 함께 무대에 작품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원에서 무용 실기와 안무과정을 배우고 있다는 가와베 고즈에(오사카 예술대학원 석사과정)씨도 “한국 친구들의 춤을 보면서 젊은 열기와 춤의 에너지를 맘껏 받았다”고 전하면서 “다음번에는 한국친구들과 함께 한 작품을 갖고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