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낙조가 유명한 전남 영광군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한 '제4회 관광영광 전국사진공모전'에 양춘식(광주시 서구)씨가 출품한 '황혼과의 소금'이 대상작으로 20일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작을 출품한 양춘식씨는 상금 1천만 원과 전라남도지사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영광군은 지난 2005년 꽃무릇(상사화)을 주제로 한 꽃무릇 전국사진촬영대회와 2006년 영광군의 7대 관광지를 주제로 한 전국사진공모전에 이어 군 전반의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제4회 관광영광 전국사진공모전을 올해 개최한 것이다.
지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접수 받은 결과, 전국에서 206명의 전문 사진작가 및 아마추어 사진 동호인들이 참여해 95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결과 대상 외에 금상에는 하현기(광주시 광산구)씨가 출품한 ‘귀로’가 선정돼 상금 5백만원과 군수상, 은상에는 정재주(광주시 서구)씨가 출품한 ‘작업(굴비건조)’과 노귀원(전남 목포시)씨의 ‘장어새끼 선별작업’이 선정돼 각각 상금 1백만원과 군수상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동상 2점과 가작 6점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지급되는 특별상을 포함한 입상작 13점과 입선작 100점을 포함한 113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전국사진공모전의 심사위원은 전국의 대학교수 4명, 사진가 협회 1명으로 구성한 후 오상조 교수(광주대학교)를 심사위원장으로 선출해 공정한 심사를 했다.
오상조 심사위원장은 20일 “이번 공모전에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지만 작품성 및 예술성 뿐 아니라 영광의 지역적 특성을 잘 표현한 작품에 비중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을 추진한 김재윤 문화관광과장은 “선정된 수상작품에 대해서는 거리 및 실내 전시회로 나뉘어 각각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도 별도 전시회를 개최할 세부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수상에 대해 전국 투어 전시계획도 기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 일정은 별도 계획을 수립 중이며, 수상된 작품은 영광관광을 소개하는 각종 홍보물을 제작하거나 전국관광박람회 등에 참가할 때 영광의 이미지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07.11.20 18:40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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