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연구노조 대덕복지센터 김남용분회장이 12명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외주위탁을 추진하는 허소장을 규탄하고 있다.
김문창
이어 김남용 분회장은 “적자운영 운운하며 매년 복지센터 직원들에게는 성과급을 3억씩 지급하면서, 강사 노동자들에게는 한푼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땀흘려 노력하는 노동자에게는 3대보험 미가입, 연장수당 미지급, 보건휴가 미사용 등 노동법도 안지키면서, 성과급을 자기들끼리 독식하는 잘못된 풍토를 바로잡기 위해 강력한 투쟁으로 고용안정을 쟁취하겠다”고 천명했다.
이광오 공공연구노조 정책국장은 “복지센터의 제대로 된 혁신을 위해 본질적인 문제에 대하여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면서 조직되어 있지 못하고 당장의 생존을 위해 저항할 수 없는 힘없는 노동자들만 골라 불이익을 강요하고 거리로 내모는 것이 허 소장의 경영철학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한육 공공연구노조위원장은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인 복지시설인 대덕특구복지센터가 설립 목적과 취지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폭 넓고 신중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며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제출했고, 허태정 소장이 우리 노조의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한 외주화를 추진하다면 우리 노조는 분회 조합원들이 현장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조직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 공공연구노조는 집회후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해산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공유하기
대덕특구복지센터, 27일 노조원전원 계약해지 통보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