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눈을 감고 싶다. 귀도 막고 싶다.
뉴욕 증시는 주택시장 침체 우려 등 부진한 경제지표와 미 정부의 모기지 구제용 비과세채권 발행허용 제안이 경제의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하락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57.15포인트(0.43%) 하락한 1만3314.57로 마감하였으며, 나스닥지수도 23.83포인트(0.90%) 내린 2637.13, S&P500 지수는 8.72포인트(0.59%) 떨어진 1472.42 기록하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 역시 전월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상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기관 부실도 여전함에 따라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부추겼습니다. 이처럼 미증시의 그동안 꾸준한 우려가 재기되었던 부분들이 그대로 증시에 노출된 상황에서, 경기둔화 우려까지 나오면서 하락 마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당분간 국내증시 별다른 모멘텀없이 프로그램에 연동되거나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졌습니다. FOMC를 앞두고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증시변수 점검
이번주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미국의 금리 결정, 선물옵션 동시만기 등 증시변수가 많아서 뚜렷한 매수주체 없이 시장상황이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악재점검
현재 글로벌 증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각종 경제지표 부진+경기둔화 우려의 악재+실적부진 등 해결되지 않은 악재에 지속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분들은 이런 여러가지 증시변수와 글로벌증시 전체의 부정적인 흐름속에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중국증시조정 마무리 국면
2개월간 조정받은 중국증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중국 수혜주에 관심폭을 확대하시기 바랍니다. 그간 중국증시의 부진한 흐름으로 가격 메리트가 많이 생긴 조선/철강/화학 등 중국 관련업종내의 종목군들을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투자전략 : 반도체를 노려라
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들의 턴 어라운드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지난 26일 402를 기점으로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에서야 진정으로 반도체에 배팅할 타이밍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2007.12.04 17:30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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