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가 긴축우려와 트리플 위칭 데이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회복 사이클과 맞물려 건설주와 반도체 업계의 회복이 진행되고 있고, LCD 업체의 호황이 예상되는 바 포트폴리오 편입을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뉴욕
전일 미 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조정하면서 내년 경기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가시화돼 투자 심리가 악화됐고 금리인하 폭에 대한 실망으로 매물이 쏟아져 수직 하락하였습니다.
익일 트리플 위칭 데이 전망
13일 '세마녀의 날'도 스프레드 추이에 따라 이월(롤오버) 물량이 늘어날 수 있어 지수가 폭락할 정도로 위협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전일 스프레드가 -0.75%선에서 마감했는데 이날 -1% 정도를 유지한다면 예상보다 프로그램 매도 압박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로 프로그램 매도가 늘며 지수를 급락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인하 가능성
앞서 2차례 실시한 금리인하는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돕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FOMC는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에서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와 달리 매우 신중한 입장입니다.
수급 및 차트
미국시장이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으로 2%가 넘게 급락한 영향으로 1890P선을 하회하는 갭하락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현, 선물 동시 매도와 프 로그램 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오후 들어 프로그램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날 40P가까운 하락폭을 보이며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고스란히 만회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외국인은 404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8억원, 1860억원 순매수하였습니다.
투자전략
미국의 신용 경색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중국은 추가 긴축 전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트리플위칭데이(지수선물.옵션.개별옵션 동시 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마저 우려되고 있어 시장 변동성 확대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경기 회복 사이클과 맞물려 건설주와 반도체 업계의 회복이 진행되고 있고, LCD 업체의 호황이 예상되는 바 포트폴리오 편입을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007.12.12 16:20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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