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07.12.17 09:11수정 2007.12.17 10:14
강창일, 김우남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이 16일 저녁 6시 30분 제주시청 버스정류장 맞은편에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를 지원유세하면서 이명박 후보의 BBK 문제를 꼬집으며 규탄대회를 가졌다.
강창일 의원은 "BBK의 진실은 드러났다. 거짓말쟁이 사기꾼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며 이명박 후보를 맹공격했고, 김우남 의원은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이 되도 임기도 못 마친다"고 외치며 BBK로 이명박 때리기를 이어갔다.
16일 제주시청 앞에서는 오후 6시와 6시30분에 각각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의 지원유세와 대통합민주신당 강창일, 김우남 의원의 지원유세가 열렸다. 이번 유세는 '이명박 후보의 BBK 관련 동영상 공개'를 강하게 언급하며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유세에서 김우남 의원은 "숱한 비리를 갖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결국 많은 문제를 일으켜 임기를 못 마칠 것"이라며 "임기를 못 마쳐서 나라가 불안해지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금도 안 내던 사람이 오죽 뒤가 구렸으면 이제 와서 더럽게 번 돈으로 나라를 사겠다고 하냐"며 "설사 돈이 없어도 열정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사회지도자가 될 수 있는 사회가 우리가 바라는 사회"라고 이명박 후보의 재산 사회 헌납도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한나라당이 BBK 특검법을 저지하고 나섰는데 뒤가 구려서 저지하는 것이 아니냐"며 "유권자 여러분 대통령 잘 못 뽑아서 고생하시겠습니까. 정동영 후보를 뽑아서 평화와 복지 시대를 누리겠습니까"라고 정동영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미디어제주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7.12.17 09:11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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