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市 2008년 예산 6,686억원 확정

안양시의회 지난 21일 통과… 올해보다 208억(3.3%) 소폭 증가

등록 2007.12.23 11:19수정 2007.12.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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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07년도 마지막 의사일정을 진행하는 안양시의회 본회의장

2007년도 마지막 의사일정을 진행하는 안양시의회 본회의장 ⓒ 최병렬

2007년도 마지막 의사일정을 진행하는 안양시의회 본회의장 ⓒ 최병렬

안양시의회(의장 권용호)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0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한 결과 지난 21일 열린 제140회 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양시 예산으로 올해보다 3.3%(208억원) 증가한 총 6686억원 규모를 확정했다.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시 집행부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의 종합심의를 벌인 결과 69억6024만원을 삭감해 일반회계는 5239억원, 특별회계는 1447억원으로 총 6686억원 규모로 조정 심의하여 본회의에 상정했다.

 

당초 안양시의회는 재선거에 따른 새 시장 선출 등을 감안해 새해 예산안을 대폭 삭감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전년(18.3%) 대비 소폭 삭감하는데 그쳤다.

 

감액된 주요사업은 일반회계에서 문예회관 리모델링사업비(4억), 중앙공원주변 자전거 도로정비공사비(3억6천만원), 야간조경 사업비(7억1천만원), 예술공원 주변 전선 지중화사업(3억4천만원), 비산중 다목적체육관 건립(2억5천만원) 등 61건에 54억원이다.

 

특별회계는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수립 용역비(1억원), 구축물 시설비(4억원), 호계로 노후관 교체공사(5억원), 비산정수장 정수시설물 개량공사(1억원) 등 7건에 14억원 감액되는 세출예산에서 총 68억원을 감액 조정하고 예비비로 편성토록 하였다.

 

특히, 무허가 건축물 항공찰영 판독비(1억1천만원), 합창단 해외초청 연주 참가(1억3900만원), 청계통합 정수장 견학시설 개선공사(2억원), 종합관찰제 유공공무원 해외연수비(3800만원) 등 15개 사업에 대하여는 전액 삭감했다.

 

a  2008년도 예산안 심사결과를 설명하는 김웅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2008년도 예산안 심사결과를 설명하는 김웅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최병렬

2008년도 예산안 심사결과를 설명하는 김웅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최병렬

 

김웅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기초로 하고 법령·조례 및 예산편성 매뉴얼에 규정된 기준과 경상예산의 절감, 투자 사업의 합리적 재원배분 등 건전재정 운영에 착안점을 두고 내년도 경제여건을 고려한 예산심의를 했다"고 말했다.

 

예산심의에 앞서 시의원들은 "당선이 유력시 돼는 시장후보의 공약이 전임시장의 것과 거의 유사하다는 점에서 전임시장의 역점사업 등을 중심으로 불확실한 예산을 대폭 삭감해 새 시장이 새로운 정책을 펼치도록 보다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 새해 예산안 심의를 비롯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75건의 질의를 통해 전반적인 업무 추진실적과 사업진행의 공정성과 효율성 그리고 시민불편사항 해소와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또한 상정된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와 안양시도로명 주소등 표기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을 심의의결 하는 것으로 2007년도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할동하고 있습니다.

2007.12.23 11:19ⓒ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할동하고 있습니다.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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