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젊은 가수와 연예인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정음, 김용준, 채동하, 이보람.
연예인이란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이 되는 사람들임에 분명한 모양이다. 사소하게 머리 스타일만 바꿔도 화제가 되고, 그들이 출연하는 영화와 드라마는 언제나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14일 인터넷은 바로 이 연예인들의 '연애' 소식으로 인해 뜨겁다.
청춘남녀가 사랑을 주고받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조금은 비밀스러워야 할 개인의 사생활 영역임에도 연예인들의 사랑과 연애는 팬과 네티즌의 주목이 있어 그 비밀을 유지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이것은 사랑을 나누는 당사자들에게 행일까, 불행일까?
2007년 골든디스크상 디스크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남성그룹 SG 워너비의 멤버 김용준은 현재 가수 출신의 탤런트 황정음과 목하 열애중이다. 두 사람은 6개월 전쯤부터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다고 한다. "선량한 마음씨를 지닌 둘의 교제 사실을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는 게 두 사람 주변의 전언.
김용준과 황정음은 같은 기획사 소속으로 사무실을 오가며 자연스레 얼굴을 익혀 연인관계로 발전한 케이스다. 호소력 짙은 결 고운 목소리로 소녀팬이 많은 김용준. 질투의 감정을 보이는 일부 팬이 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그의 열애소식에 축하를 전하고 있다.
한편 SG 워너비의 또 다른 멤버인 채동하 역시 여성그룹 씨야에서 활동하는 가수 이보람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둘의 연애는 지난 2006년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채동하는 방송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음을 은연중에 말해왔고, 최근 그 대상이 이보람임이 밝혀졌다.
멤버 3명 중 2명의 열애소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이날 한 네티즌은 "그러면, SG 워너비 멤버 중 김진호만 솔로네요. 김연지와 사귀면 어때요? 잘 어울릴 것 같은데"라며 '인터넷 중신아비'를 자처하기도 했다. 김연지는 이보람, 남규리와 활동하는 씨야의 멤버다.
사랑에 빠진 SG 워너비와 관련한 뉴스 외에도 14일엔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누린 탤런트 공유(본명 공지철)가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짧게 깎은 머리로 훈련소 입구에 나타난 공유는 "건강하게 잘 생활하겠다. 블록버스터 영화를 찍는 기분으로 (군 생활을)하면 되지 않겠는가"라는 짧고도 강렬한 인사를 몰려든 팬들에게 전했다고. 일부 팬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5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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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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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SG 워너비'...공유는 머리 깎고 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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