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전일 미 증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 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갭상승 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기는 하였지만 어쨌든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을 하여 의미상으로는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금일 저녁에 있을 PPI(생산자물가지수) 발표로 부정적인 예측이 많아 상승반전의 의미는 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다우지수는 171.85포인트 상승한 1만2778.15포인트로 마감하였고 나스닥지수는 38.36포인트 상승한 2478.3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하였습니다.

■ 국내

금일 국내지수는 미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혼조세를 보이다가 외국인의 계속 되는 매도에 1720선까지 위협을 했었습니다. 다행이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동반하여 매수확대를 하여 장 후반 소폭 반등을 하며 낙폭을 줄였고 코스닥 지수도 장중 3%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다가 장 후반 소폭 반등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8.93포인트 하락한 1746.95포인트로 마감하였고 코스닥 지수는 15.34포인트 하락한 673.25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오전에 강세를 보이던 업종도 오후에 모두 상승폭을 내주며 하락하였고 은행만이 시가 대비 소폭 상승하였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만이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채 전 업종이 하락을 하였습니다. 운수장비가 4.24% 하락을 하며 큰 폭으로 하락을 하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시면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 입어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LG필립스LCD 등이 장 후반 반등을 하며 상승으로 마감을 하였고 LG, KT 등이 하락을 하며 GS건설, 대우건설 등의 건설주도 하락을 하였습니다. 한편 대운하의 핵심 수혜주인 현대건설은 주가방어를 하며 건설주의 낙폭을 막았습니다.

■ 내일의 전략

금일 국내시장은 참으로 어려운 장이었습니다. 미증시의 반등에도 외국인들은 콧 방귀를 뀌며 매도확대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은 미증시가 상승하면 그래도 관망 내지는 순매수에 가담하였던 외국인들이 금일은 왜 매도 확대를 하였는가에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겠는데요

단순히 기술적 반등으로 보고 있을 수도 있고 금일 밤에 있을 PPI(생산자물가지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만큼 외국인은 정보력이 있으니깐요 PPI가 예상치보다 안 좋게 나온다면 미증시는 다시 하락을 할 것이 뻔한데요

하지만 국내증시는 이미 하락을 하였기 때문에 오늘 손절을 못했다면 내일 손절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