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1.인간과 기계 그리고 속도. 에너지가 분출한다.
석창우
먹의 농담과 크로키 화법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화풍을 개척한 석창우 화백의 개인 전시회가 스피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감전 사고로 손을 쓸 수 없는 장애를 극복한 석창우 화백은 그동안 국내·외 19회의 개인전과 초대전 그리고 170여회의 그룹전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해 왔다.
전시회의 모티브는 인간과 기계, 그리고 속도다. 움직이는 대상의 속도감을 통해 인체를 추상적으로 형상화 했다. 그의 이러한 일련의 작품은 '한국의 몸짓 전'이나 '싸커'등의 작품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