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표와 생거지, 적거지 설명선생의 일대기와 전국의 생거지 및 적거지를 안내하고 있다.
김환대
전시된 많은 유품들에서 평생 동안 바르고 곧게 강직한 삶을 산 선생의 발자취가 흠뻑 배어나는 듯 하다.
은진송씨 족보와 송시열의 사주를 본 기록, 부친인 송갑조의 일대기가 있는데, 송시열이 직접 쓴 것이다. 봉이라 하여 송시열 선생의 과거 시험 답안지와 서천 생원시험 답안지, 생원시험 합격증서 시권과 백패 등이 있으며, 효종이 송시열에게 보낸 문서와 1659년(효종10) 내린 비밀 편지 밀찰, 송시열이 스승과 제자들에 관해 기록한 책, 1675년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도 있다.
1671년 송시열이 맏 손자 며느리인 박씨에게 써 준 글과 시집간 딸에게 한글로 손수 지어준 계녀서도 있는데 아버지로서의 자상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