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당정동 일원 '첨단산업단지' 조성

시 전체면적의 26% 차지...지구단위계획 수립해 공업지역 뉴타운

등록 2008.02.16 17:39수정 2008.02.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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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S전선, 유한양행 등 군포 도심에 자리한 대규모 공장들

LS전선, 유한양행 등 군포 도심에 자리한 대규모 공장들 ⓒ 군포시청

LS전선, 유한양행 등 군포 도심에 자리한 대규모 공장들 ⓒ 군포시청

 

군포시가 70~80년대 국가 경제발전 원동력이 되었던 당정동 공업지역내 위치한 유한양행부지 일원 21만2100㎡와 전북 완주로 이전한 LS전선 부지 25만6583㎡에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시설 서비스성장산업 조성을 위해 시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당정동 지역은 시 전체면적 3636만2000㎡ 중 녹지지역을 제외하면 시 전체면적의 26%를 차지하는 263만92㎡로, 수도권에서 드물게 공업지역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군포시가 생활권역별로 추진하는 삶터, 일터, 쉼터, 배움터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일터다.

 

군포시에 따르면 시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배경은 대규모 공장이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공업지역의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이에 따른 기업간 생산성 저하 및 산업 불균형을 사전 차단하며 양호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벤처벨트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a  군포시 면적의 26%를 차지하는 당정동 공업지역

군포시 면적의 26%를 차지하는 당정동 공업지역 ⓒ 군포시청

군포시 면적의 26%를 차지하는 당정동 공업지역 ⓒ 군포시청

이에 시에서는 올해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유한양행 및 LS전선부지 일원 46만8683㎡에 대해 공업지역 뉴타운을 구상하고 계획적이며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시는 지구단위계획수립 시 기업의 본사 또는 지사와 첨단산업, 연구소 기능의 중점육성과 권장산업 입지시 인센티브 제공 등 편리한 지역여건을 강점으로 공업지역 정비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포시는 당정동 공업지역이 일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을 감안하여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등 공동주택은 일체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유종훈 도시계획과장은 "대규모 공장 이전 부지의 정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가급적 최대한 행정지원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 개발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군포시의 한 주민은 "미래에 무었을 먹고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반드시 이곳에 공업지구로 조성해야 군포시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시가 첨단산업지역으로 추진하는 공업지역 뉴타운 계획에 지지하고 나섰다.

 

한편 군포시는 기존 공업지역 산업단지 재배치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4월 17일 완료할 예정이며 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02.16 17:39ⓒ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군포 #공업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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