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일간스포츠 최규섭 부국장, 강풀 작가, 윤미경 작가, 김동화 한국만화가협회장, 박양우 문광부 차관, 김동훈 작가, 윤준식 작가
문화관광부
2007 하반기 오늘의 우리만화에 <그대를 사랑합니다>(강풀/문학세계사), <베리타스>(윤준식·김동훈/학산문화사), <하백의 신부>(윤미경/서울문화사)(가나다 순) 등이 선정됐다.
한국만화가협회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2007 하반기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이 15일 문화관광부 청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작은 2007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발행된 만화작품을 대상으로 한 것.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한국만화출판협회 등 만화단체 및 출판사와 일반독자 등의 추천을 받은 100편 중 대중성, 작품성, 문화적 기여도면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들이다.
수상작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이 펴내는 일명 ‘순정만화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폐지 줍는 할머니와 우유 배달하는 할아버지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그리고 그들의 기억 속 가족의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소외된 노인들의 사랑을 전세대의 가슴 찡한 감동으로 풀어내고 있다.
<베리타스>는 무공 양성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액션 대작이다. 철저한 비인부전, 일인전승의 원칙으로 태고적 강함을 원형 그대로 간직한 한국의 고전 무예, 신비로운 격투의 세계가 환상적으로 그려져 있어 <신 암행어사>의 윤인완·양경일 작가, <용비불패>의 문정후 작가, <열혈강호>의 전극진 작가 등 흥행작가들이 대거 격찬한 바 있다.
서왕모, 하백 등 한국 무속신앙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이 빛나는 <하백의 신부>는 하백의 신부로 바쳐져 신들의 세계인 ‘수국’에 당도한 ‘소아’가 겪는 신비한 체험을 그리고 있다. 낮에는 어린아이였다가 밤이면 건장한 청년으로 변하는 하백과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후예’이 모습이 특히 여성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 상패 및 각 300만 원씩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협회는 선정작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오는 20일부터 북스 리브로 홈페이지를 통해 벌일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 New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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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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