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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 1호선 당정역사가 신설되는 위치 ⓒ 최병렬

▲ 전철 1호선 당정역사가 신설되는 위치 ⓒ 최병렬

경기 군포시가 당정역사 건설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군포시는 시 홈페이지 '그건 이렇습니다' 코너에 (가칭)당정역사건립 추진계획 안내문과 건립 위치도를 게시하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오는 2009년 12월이면 당정역을 통해 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포시가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나선 (가칭)당정역사건립 추진계획 안내문에 따르면 "대중교통 소외 지역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을 제공하고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 활성화 도모하고자 당정 역사를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사업개요를 보면, 오는 4월 공사에 착수해 군포시 당동(군포역기점 1.2Km 하행부)에 전철역사 1개소를 신설하며 사업비는 시비(市費) 약 200억원 정도(실시설계 후 최종사업비 확정)로 건축연면적은 2298㎡(철골조+SRC.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2008년 4월 중 노반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5월 중 건축분야 착공, 7월중 시스템분야 착공에 이어 2009년 10월 중에는 각 분야 공사 완공, 2009년 12월 중에 종합점검 및 시운전을 거쳐 개통한다는 일정도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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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당정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군포시청

▲ (가칭)당정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군포시청

군포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2009년 10월이면 각 분야 공사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시운전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내년 12월에는 인근 시민들과 한세대학생들이 당정역을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칭)당정역사는 군포1·2동(당동, 당정동) 지역에 몇 년 사이에 아파트가 대거 건설되면서 거주 인구가 7만여명으로 늘어나 대중교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금당터널에서 한세대로 가는 길의 교통이 정체돼 주민들이 당정 역사 신설을 요구해 추진되었다.

당정역사 건립 위치는 전철1호선 군포역과 의왕역 중간(군포역 남쪽 1.2㎞)으로 전철을 이용해 신도림역까지 30분, 시청역까지 50분이 소요되며 역사는 초현대식 선상(線上) 역사 형태로 건립될 예정으로 약 200억원에 달하는 건설비는 전액 군포시가 부담한다.

현재 군포시 관내에는 군포·금정·산본·대야미역을 비롯 산본역에서 1.2㎞ 떨어진 곳에 수리산역이 지난 2003년 완공됨으로 모두 5개의 전철역사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