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열왕릉주인공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신라왕릉이다.
김환대
<삼국사기>에는 왕위에 오른 지 8년만인 서기 660년 6월에 왕이 죽으니 시호(諡號)는 무열(武烈)로, 묘호는 태종(太宗)이라 하고 영경사(永敬寺) 북쪽에 장사지냈다고 한다.
4기의 큰 대형 고분무열왕릉 바로 뒷편 구릉에는 4개의 대형 고분이 있다.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봉토무덤이다. 아직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내부구조 시설은 확실히 알 수 없다. 무덤의 주인에 대해 첫 번째 무덤은 법흥왕릉, 두 번째 무덤은 진흥왕릉, 세 번째 무덤은 진지왕릉, 네 번째 무덤은 문흥대왕릉 등으로 추정하기도 하나 학자들 간에 의견차가 다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