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 모멘텀 없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이유

3월18일 여의도곰의 마감시황 및 투자전략

등록 2008.03.18 16:26수정 2008.03.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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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전일 미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을 하였습니다. 베어스턴스의 2달러 매각이라는 뉴스에 갭하락 출발하였으나 장중 200p 이상 하락하고 저가 매수세 개입하면서 반등, 변동성 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미국 시장은 방향성을 예측 하기는 어려우나 미 정부가 강력한 개입 의지를 밝혀줌에 따라 저가 매수에 의한 지지는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우지수는 21.16포인트 상승한 1만1972.25포인트로 마감을 하였고 나스닥 지수는 35.48포인트 하락한 2177.01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을 하였습니다.

 

■ 국내

금일 국내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 하였습니다. 외국인의 매도 확대가 계속 되면서 투신권에서 매수세 약해지자 장중에 전일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하였는데요, 장 후반 투신권에서 다시 공격적인 매수 들어오면서 반등에 성공 하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증시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어 아직까지도 증시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코스피 지수는 14.31포인트 상승한 1588.75포인트로 마감을 하였고 코스닥 지수는 0.58포인트 하락하면서 600.1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을 하였습니다.

 

■ 업종

업종별로 보시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을 했지만 은행은 장 초반부터 하락하며 -4.68%의 하락률을 기록, 지수 상승의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한편 철강, 전기전자는 전일 외국인 매도네 의한 하락폭을 메우며 2% 이상 상승하였고 운수창고, 보험도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 내일의 전략

현 증시는 내일의 전략을 쓰기도 참 어려운 시장입니다. 왜냐하면 상승 모멘텀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하락도 없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유를 따져 보자면,

 

첫째, 지금 시장은 바닥을 만들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베어스턴스의 매각으로 하락은 했지만 이미 많은 폭 하락했고 이것을 해결 하기 위해 미국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시장 개입 의지를 밝혔습니다. 과거에도 증시 폭락 때 연준의 개입으로 조정을 마무리한 점을 기억한다면 일단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구요.

 

둘째, 미국의 두려움 지수라고 하는 VIX지수가 5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가 크다는 것은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그 만큼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러 때 바닥권이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크다 하겠습니다.

 

셋째, 이미 나올 악재는 다 나왔고 그 악재에 대한 두려움이 대부분 반영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인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고 이미 베어스턴스 매각이라는 큰 악재로 인해 다른 악재가 나올 가능성은 없다는 판단입니다.

 

넷째, 국내증시가 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폭락하면서 외국인 매도는 어쩔 수 없습니다. 본국의 증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자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국내 시장은 연일 투신권에서의 매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장 후반에는 항상 공격적으로 매수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수급적으로 지수 방어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증권정보사이트'메이저넷', '팍스넷'연재중

2008.03.18 16:26ⓒ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증권정보사이트'메이저넷', '팍스넷'연재중
#VIX #변동성 #LG데이콤 #삼성테크윈 #일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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