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농심의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같은 제품에서 또다른 이물질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농심 대구지점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대구에 사는 A(29)씨가 모 할인점에서 구입한 소포장 '쌀새우깡'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상담실로 신고했다.
이 이물질은 새우깡 과자보다 작은 22mm 길이에 흰색의 유연성 있는 재질로 전해졌지만 정확히 어떤 물체인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제품을 생산한 농심 구미공장 관계자는 "소비자 접수를 받고 협력업체에 이물질의 정확한 성분분석을 의뢰했다"며 "이는 제품 생산라인에 없는 재질이어서 자재에서 혼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후 이물질을 신고한 소비자께 사과하고 답례품을 보냈으며 현장 작업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3.21 08:35 | ⓒ 2008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