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3청사 빈부지에 보육시설 건립"

등록 2008.03.27 16:22수정 2008.03.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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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통합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후보.

통합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통합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통합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후보가 세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정부청사 내 정부지방합동화 청사 부지 4만9500㎡가 16년째 빈터로 방치되고 있다"며 "이 부지에 시민을 위한 공익목적의 '탁아보육시설 및 교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에 따르면, 정부합동화 청사 부지는 애당초 정부가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행정기관 청사를 합동화해 대국민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행정기관 간 업무협조를 원활히 한다는 취지로 확보됐다.

 

그러나 지방행정기관 중 지방통계청과 지방보훈청은 건립중인 월평동 복합공공청사에 2009년 입주할 예정이고, 대전지방국세청과 대전지방노동청, 대전지방병무청은 현 청사의 접근성과 입지의 부적합 등으로 이전에 부정적이며, 대전세관도 업무특성상 화물 컨테이너 출입이 가능한 곳이어야 하기에 입주대상에서 이미 제외 됐다는 것.

 

박 후보는 "이 부지는 비록, 정부 소유의 부지이지만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특허청과 국가기록원이 일부 부지에 관련시설 건립을 중앙정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이지만 확정된 계획이 없고, 그것보다는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해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대전역 인근에 건립중인 20층 사옥으로 2008년 완공되어 이전하게 되면 대전청사의 유휴공간이 많이 남게 되어 그곳으로 입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차라리 시민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맞다"고 그는 주장했다.

 

박 후보는 또 "서구을 관내지역에 제일 넓게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정부지방합동화 청사 부지는 중앙정부와 협의과정을 통해 공용폐지 절차를 밟게 되면 해결되는 것"이라며 "이 부지에 '남녀공학 고등학교' 1개교를 신설, 우수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고, 정부청사 공무원과 인근 직장여성들을 위해 저렴한 비용의 공립'탁아․보육․유치원 타운'을 건립해 교육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박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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