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학생과 학부모의 등골을 빼먹는 대학등록금 투쟁을 시작으로, 일터인 학교에서 2008학년도 새학기를 시작한지 벌써 2달이 넘어섰습니다. 그 사이 목련과 벚꽃, 진달래, 개나리가 피고 지더니 어느새 작고 아담한 교정은 연두빛 나뭇잎들로 푸르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등록금 1천만원 세대' '88만원 세대'라 힘겹게 불리지만, 그 나름대로 모순된 사회속에서 열심히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청년들의 활기찬 모습들도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큰사진보기 ▲봄이 오던 어느 이른 아침이장연 큰사진보기 ▲꽃샘추위가 한창이지만, 교정은 새내기들과 학생들로 활기차게 변했다.이장연 그런데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봄의 따스한 기운이 몰려올 때, 안타까운 모습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새내기들이 들어와 겨울방학 동안 조용하던 교정은 혈기왕성한 학생들로 붐비기 시작했는데, 더불어 작은 교정 곳곳에서 담배를 태우는 학생들의 모습이 하나 둘 셋 넷~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 담배꽁초도 휴지통을 가득메우기 시작했고요. 큰사진보기 ▲이른 아침부터 느티나무 벤치에서 담배를 태우는 남학생이장연 큰사진보기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는 느티나무 아래는 흡연자들의 천국이다.이장연 큰사진보기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에 방치되고 있다.이장연 큰사진보기 ▲대학내에는 특수학교가 있다. 하지만 학생과 교직원들의 흡연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이장연 큰사진보기 ▲담배꽁초로 가득한 화분받침이장연 큰사진보기 ▲학교직원들도 시도때도 없이 담배를 태운다.이장연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를 가지고도 걸고 넘어지고 싶지만, 그것은 둘째치고. 학생뿐만 아니라 몇몇 직원, 교수들까지 담배를 지정된 흡연장소가 아닌 금연시설인 학교 내부 특히 연구실과 화장실에서 담배를 태우는 것은 이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담배 냄새가 풀풀나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옷에 담배 냄새가 배이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환기조차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몸에 해롭고 자신이 원치 않는 담배연기를 맡으면서 볼일을 보고 앉아 있으면 부아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큰사진보기 ▲화장실 입구에 '금연' 표시가 되어있지만, 말짱 헛것이다.이장연 큰사진보기 ▲밀폐된 공간, 담배연기로 가득한 화장실은 최악이다.이장연 아무튼 학기가 시작되더니, 흡연자들의 화장실내 흡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화장실 입구에 '금연'이라는 표식을 해놨는데도 말입니다. 흡연자 여러분! 제발 부탁이니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 담배 좀 피우지 맙시다! 좁은 화장실에 갇혀 간접흡연에 시달리는, 비흡연자들은 정말 곤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볼일 볼 때 담배 태우는 습관은 정말 최악입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큰사진보기 ▲볼일 볼 때 담배를 피우는 습관을 버려라!이장연 큰사진보기 ▲젊은이들의 건강을 좀 먹고 흡연을 권하고 담배를 팔아먹는 KT&G, 학내 휴지통을 후원했나?이장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흡연 #화장실 #담배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장연 (friday1519)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자전거사업 망한 인천, 자전거는 버스정류장과 대치중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4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5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제발 부탁! 화장실에서 담배 좀 피우지말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시퍼렇게 날 선 칼 갈고 돌아온 대통령, 이제 시작이다 이준석의 폭로 "윤 대통령, 특정 시장 후보 공천 요구"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