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오는 5월 12일(월)은 부처님오신날이다. 절에서는 이즈음에 연등 행사며 각종 현수막이 많이 붙여진다. 불자에게는 더없는 축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동 성당에도 "봉축! 부처님오신날"이라는 현수막이 처음으로 내걸어졌다. 큰사진보기 ▲ 봉축 '부처님오신날' 부처님의 자비로 모든 가정이 생명의 터전이 되기를 ...이라고 씌여있다. 송춘희 압구정성당의 주임신부님인 차원석 신부님은 "해마다 조계종에서는 성탄절이면 성탄을 축하한다는 카드와 꽃다발이 선물로 배달됩니다. 우리는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와 함께 그들의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라며 올해 처음 내걸어진 현수막에 대해 설명하였다. 큰사진보기 ▲ 압구정 본당의 주임신부님 이웃의 종교인들도 성탄을 축하하는 카드를 해마다 보내신다며 올 해 처음 내걸어진 현수막을 설명하셨다. 송춘희 오전 11시 주일미사를 드리고 나오는 여러 신자들의 얼굴도 밝아보였다. 압구정 성당의 신자인 조애현씨는 " 이런 현수막이 걸어진 것이 아주 뜻밖이었지만 다른 종교를 함께 인정해 주고 이해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또한 어머니께서 절에 다니시기 때문에 마음이 한결 훈훈하다"며 웃었다. 큰사진보기 ▲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교우들의 모습 주일을 맏아 미사를 드리고 있다 이날은 성령강림 대축일로 천주교의 4대 행사일 중 하루 였다 (성탄절, 부활절,성모승천대축일, 성령강림대축일)송춘희 봉은사 주지스님인 명진스님은 불교는 물음의 종교이며 그리스도교는 믿음의 종교라 하였다. 압구정 성당의 차원석 신부님은 불교는 비움의 종교이며 끝없이 자신을 비우는 것이라면 그리스도교는 그 비운 자리에 그리스도를 채우는 것이라고 하셨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인류와 종교가 존재한다. 그들 모든 종교의 끝은 사랑일 것이다. 이렇게 서로 인정하고 좋은 것을 본받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종교인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 뉴스에도 송고합니다. 덧붙이는 글 유포터 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부처님오신날 #성당 #차원석 신부님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송춘희 (cheesong) 내방 구독하기 사는 이야기입니다.세상에는 가슴훈훈한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힘들고 고통스러울때 등불같은, 때로는 소금같은 기사를 많이 쓰는 것이 제 바람이랍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시퍼렇게 날 선 칼 갈고 돌아온 대통령, 이제 시작이다 이준석의 폭로 "윤 대통령, 특정 시장 후보 공천 요구"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