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꽃을 뽑아서 빨면 꿀이 나온다고 꿀풀입니다.
윤병렬
어린 시절 소에게 풀 뜯어 먹이러 갔다가 입술 모양 꽃을 뽑아 꿀을 빨아 먹었던 꽃입니다. 그땐 꽃 이름은 몰라도 어떤 꽃에 꿀이 많은지 귀신 같이 알던 시절입니다. 꿀이 제일 많이 나오는 꽃은 인동 꽃입니다. 꿀풀도 제법 많은 꿀을 빨아 먹을 수 있는 꽃입니다. 아까시 꽃도, 사르비아 꽃도 '꿀꽃'입니다.
우리 학교에 숨어있는 '보물'들입니다. 보물은 절대로 멀리있지 않습니다. 내 근처, 내 주변, 내 이웃, 내 가까이에 있습니다. 모두가 아름답고 소중한 '보물'들입니다.
덧붙이는 글 | 우리 학교는 경남 사천시 곤양면 송전리에 있는 예쁜 학교 곤양중학교입니다. 근처에는 신라 고찰 봉명산 다솔사가 있고, 국가 지정 보물 사천매향비도 있습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볼 수 있는 광포만과 서포 갯벌의 비경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학교 뒤로는 아담한 산과 소나무 숲이 학교를 감싸고 있고, 학교 앞쪽으로는 맑고 깨끗한 곤양천이 굽이쳐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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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들로 다니며 사진도 찍고
생물 관찰도 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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