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칠우쟁론기'를 그림책으로 재현한 <아씨방 일곱 동무>
비룡소
'규방칠우쟁론기'를 그림책으로 재구성한 이 책은 옷 짓는 아씨가 낮잠을 자는 틈에 자, 바늘, 실, 인두, 다리미, 골무, 가위 등 일곱가지 도구들이 서로 잘났다고, 자기가 없으면 옷을 만들 수 없다고 뽐내는 이야기입니다.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옷을 만들어 입었는지, 옷을 만들 때는 어떤 도구가 필요했는지 이야기 나누고, 쿠하가 입고 있는 옷은 어디서 누가 만든 옷들인지 말해주면 알아들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겉표지에서는 바깥을 쳐다보는 아씨방 일곱 동무들의 얼굴을 볼 수 있고, 뒤표지에서는 일곱 동무의 뒷모습을 볼 수 있어 책 표지까지 샅샅이 읽어줘야 아이가 비로소 책꽂이에 갖다 놓습니다.